
톰 아스피날은 세계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이며,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까지도 가볍게 제압해버렸다. 2017년 WSM(월드 스트롱기스트 맨) 우승자인 에디 홀은 약 159kg에 달하며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와 알렉스 페레이라가 보유했던 펀치 파워 기록을 깬 적도 있다. 하지만 케이지 안에서는 잠정 헤비급 챔피언 아스피날과 그래플링을 하면서 레벨 차이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두 거구는 모두 자신만의 경기를 준비 중이다. 에디 홀은 오는 4월 26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열리는 KSW 105에서 또 다른 스트롱맨 마리우스 푸지아노프스키와 MMA 데뷔전을 치른다. 아스피날은 UFC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위해 존 존스와의 경기 일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6일 MMA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에디 홀은 최근 UFC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시간을 보냈다. 이 영국 듀오는 과거에도 함께 훈련한 적이 있고, 현재는 홀이 스토크에서 맞춤형 팀과 함께 훈련 중이지만 양측 캠프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홀은 블러디 엘보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봐봐, 나 존 존스는 아니야.
근데 진심으로 말하는데
톰 아스피날이랑 링에서
스파링했을 때처럼 겸손해진 적은 없었어.
그래플링을 하다 보면
진짜 내가 작은 여자애가 된 기분이야.
나처럼 큰 남자도
톰은 내 힘을 역이용해서 제압하고
손도 너무 빠르고
풋워크는 그냥 예술이야.
진짜 ㅈ같고 내가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야.
그런 톰 아스피날이랑
링에 들어가 싸운다는 건
진짜 겸손해지는 경험이야.
그리고 이 말이 내가 하는 거야,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가 말이야.
UFC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경기는 아스피날과 존 존스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이다. 둘은 지난 몇 년간 서로를 피해다니며 줄다리기를 해왔지만, 데이나 화이트가 이제 마침내 이 경기를 성사시킬 타이밍에 다다른 듯하다. 팬들은 존스가 아스피날을 피하고 있다고 추측해왔다. 특히 존스가 계속해서 다른 상대만 찾고 있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 그는 뜬금없이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웠고, 이후엔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프였던 알렉스 페레이라가 더 흥행 카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홀은 아스피날이 존스를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래, 나도 그렇게 믿어.
존 존스는 확실히 챔프고 강한 선수야.
하지만 이 경기를 계속 피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봐.
만약 존이 아스피날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진작 붙었겠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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