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가 UFC 314 파이트 위크를 맞아 자신의 침묵을 두 단어로 깼다. 바로 “Still HIM(여전히 나야)”라는 말이었다. 에드워즈는 불과 몇 주 전 UFC 런던에서 션 브래디에게 길로틴 초크로 패배하며 생애 첫 연패를 기록했다. 그에 앞서 UFC 304에서 벨랄 무하마드에게 타이틀을 내준 지 얼마 되지 않아 연달아 패한 것이다.
한때 13연속 무패를 달리며 P4P 최정상급 파이터로 불리던 그는 지금은 타이틀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선 채 완전히 새로운 위치에 놓이게 됐다. 에드워즈는 UFC 런던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왔고, 그의 팀과 동생 파비안 에드워즈가 대신 목소리를 냈다.
현재 웰터급 타이틀은 벨랄 무하마드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다음 달 잭 델라 마달레나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에드워즈는 공식 랭킹에선 뒤로 밀려났지만 2연승만 거두면 다시 타이틀 전선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부 팬들은 UFC 런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에드워즈가 직접 해명하기를 바랐지만, 그는 긴 설명 대신 인스타그램에 단 두 단어만 남겼다.
Still HIM(여전히 나야)
이는 에드워즈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에드워즈는 패배에도 항상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온 파이터다. 이번 연패 속에서도 그의 클래스는 여전히 상위권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그를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앙숙이던 호르헤 마스비달은 이번 패배를 본 뒤,
당분간 MMA에서 떨어져 있으라.
는 조언을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최근 복귀전 상대로 에드워즈를 원하고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또 다른 비평가, UFC 해설자 딘 토마스는 UFC 런던에서의 경기 후 직격탄을 날렸다.
에드워즈는 진짜 파이터가 아니다.
한편, 에드워즈를 꺾은 션 브래디는 SNS에서 계속 에드워즈를 조롱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브래디는 무하마드 vs 마달레나 승자와 타이틀전을 치를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에드워즈는 빠르면 올해 안에, 혹은 2026년 초에 옥타곤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웰터급 상위 랭커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당장은 첫 연패의 충격 속에서도 변치 않는 자신감으로 재기를 준비 중인 에드워즈가 어떤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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