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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그의 아버지 앤디가 통합 타이틀전을 기다리며 겪는 냉혹한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스피날은 공식 챔피언인 존 존스와 마찬가지로 한 차례 타이틀을 방어했지만, 두 사람의 맞대결은 여전히 UFC의 계획 속에만 머물러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 경기가 성사될 거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여러 보도는 회의적인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출신의 아스피날은 어느덧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더욱 답답한 건 그의 경기 스타일 때문이다. 아스피날은 UFC 챔피언 중 케이지에서 가장 짧은 시간을 보낸 파이터로 평균 경기 시간이 겨우 2분 남짓이다. 프로 데뷔 후 2라운드를 넘긴 적도 없고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하면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타이틀전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스피날은 여전히 아버지 앤디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지만, 영상 중후반 가족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단순히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버지이자 코치인 앤디 역시 아들의 파이트머니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금전적인 압박도 함께 따른다. 아스피날은 지난해 여름 이후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진짜 골치 아픈 상황이야.
톰은 그냥 몸만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다른 선수들도 함께 훈련하고는 있지만
얘가 파이터잖아.
파이터면 싸워야 돼.
최근 3경기 다 1분 만에 끝냈어.
그게 현실이고 물론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
누굴 상대하려고 훈련하는 게 좋지.
그냥 목적 없이 헬스장에만
들락거리는 건 의미가 없거든.
이건 얘 생계야.
직업으로 돈을 벌어야지.
얘가 건강하고 몸도 다 됐는데
맨날 체육관만 들락거리는 건 말이 안 되지.
코치 입장에서 말하자면
얘가 돈을 못 벌면 나도 못 벌어.
물론 돈만이 전부는 아니야.
하지만 네가 코치라면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을 때
경기를 뛰게 하고 싶지 않겠어?
근데 지금은 그게 안 되고 있으니까
답답하지.
그렇다고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톰 아스피날 역시 영상 말미에 짧게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우린 지금 경기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
그게 전부야.
하루에 두 번씩 훈련하고
물리치료 받고 스트레칭하고 회복하고
엘리트 선수처럼 매일 똑같이 살고 있어.
단지 경쟁만 빠진 상태일 뿐이지.
그건 내 권한 밖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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