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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건이 UFC를 운영한다면 방식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유명 팟캐스터이자 코미디언인 로건은 1997년 백스테이지 인터뷰어로 UFC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거의 30년에 걸쳐 활동해왔다. 그동안 수많은 경기를 중계해왔으며 지난 주말 열린 UFC 314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디에고 로페스 메인 이벤트 역시 로건이 중계했다. 지금은 종합격투기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하나로 꼽힌다. MMA의 모든 것을 직접 지켜봐 온 로건은 UFC의 기존 포맷과 룰에 대해 바꾸고 싶은 아이디어가 넘친다.
내가 UFC를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내가 바꿀 게 진짜 많을 거야.
UFC의 상징인 ‘옥타곤’은 1993년 다양한 형태의 케이지 안에서 실험이 이루어진 끝에 도입된 구조다. 당시엔 철조망이 둘러진 플랫폼이나 울타리가 있는 원형 링 등 다양한 대안이 존재했다. 하지만 로건은 아예 ‘옥타곤’ 자체를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격투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좀 황당한 아이디어들이 있어.
케이지에서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케이지는 격투에 불필요한 요소야.
누굴 벽에 몰거나 벽을 딛고 일어나거나
그게 왜 꼭 필요하지?
그냥 농구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봐.
매트를 깔아놓은 농구장처럼
넓은 공간에서 싸우게 하고
외곽에 ‘경고 트랙’ 같은 걸 만들어서
거길 너무 자주 벗어나면
감점되게 하면 돼.
격투장이 아닌 룰에 대해서도 로건은 과감한 변화를 제안했다. 특히 레슬링 베이스 파이터들이 좋아할만한 방식이다. 보통 MMA는 매 라운드가 스탠딩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로건은 이렇게 말한다.
상대가 널 테이크다운시켰다면
넌 직접 일어나야 돼.
예를 들어 상대가 너 위에서
마운트를 잡고 라운드가 끝났다면
다음 라운드는 그 마운트 포지션에서
그대로 시작해야 해.
왜 상대한테 널 그냥 일으켜줄 기회를 줘?
그 사람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잖아?
일어나려면 ‘스스로’ 일어나야 돼.
절대 스탠딩 리스타트 없음.”
현재 MMA에선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양쪽 파이터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심판이 경기를 스탠딩으로 리셋시키는 경우가 많다. 로건의 아이디어는 이런 리셋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것이다.
반칙을 저질렀을 때만 예외야.
만약 바텀 포지션에 있는 선수가
반칙을 저지르면 감점을 주고
똑같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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