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톰 아스피날은 이제 더 이상 존 존스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아스피날과 존스의 통합 타이틀전 사가는 MMA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과연 두 명의 UFC 헤비급 챔피언이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수 있을지 온갖 추측이 오갔고, 최근 들어 존스는 이 싸움이 미뤄지는 상황을 오히려 조롱하듯 SNS에서 즐기고 있다. 그러자 아스피날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월요일, 아스피날은 다니엘 코미어와 차엘 소넨이 진행하는 ‘굿 가이/배드 가이’ 쇼에 출연해 존스를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존스가 사실상 은퇴했다고 주장했다.
존은 은퇴했어.
무슨 소리야?
너희 존 SNS 안 봐?
지금 인생 제대로 즐기고 있어.
커리어도 멋졌지.
존이 종교적인 사람이라는 거 다 알잖아.
그러니까 앞으로의 삶과 커리어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고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
난 진정한 헤비급 챔피언이야.
누구든 다 상대할 준비가 돼 있고
이 체급을 다시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
우리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
도전자들도 지쳤고, 팬들도 지쳤고,
다들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존은 은퇴했고 이제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야.
존스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당장 복귀할 기미도 없다.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그는 “다시 싸우고 싶은지 모르겠다”며, 현재는 그저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왔다. 아스피날은 이쯤 되면 사실상 은퇴한 거라고 생각한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이미 은퇴한 거야.
난 은퇴 같은 건 전혀 생각 안 해.
난 이 체급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헤비급을 멋지게 만들고
빅 매치들을 치르고 싶어.
지금 도전자들이 1년 넘게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잖아.
난 싸우고 싶다고.
아스피날은 현재 UFC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임시 챔피언 자리를 지킨 파이터다. 무려 600일 가까이 타이틀을 방어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존스와 같은 레전드와 싸울 기회를 오래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워하지만, 아스피날은 개의치 않는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챕터를 열 시간이라고 말한다.
난 존 존스랑 싸우고 싶지 않아.
난 진정한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싸우고 싶어.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난 UFC 진짜 챔피언이 되고 싶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마이클 챈들러랑 비교하더라고.
챈들러는 코너 맥그리거 기다리느라
한참을 허비했잖아.
난 한 경기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야.
난 특정 누군가랑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전부 다 상대하고 싶어.
난 헤비급에서 모든 상대를
쓰러뜨리는 그 사람이 되고 싶어.
누가 됐든 상관없어.
시릴 가네든 볼코프랑 재대결이든
알메이다든 데릭 루이스든 브록 레스너든
누구든 상관없어.
난 그냥 싸우고 싶고
최대한 자주 싸워서
이 체급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싶어.
이제 존 존스 얘기는 그만하자.
그는 잘 살고 있고, 진심으로 존중해.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라고
그가 번 돈과 성공은
당연히 누릴 자격 있어.
하지만 난 지금 활동 중이고
곧 누군가랑 싸울 거야.
그 발표도 조만간 나올 거야.
반응형
'UFC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랍 : vs 샌드하겐, 패치 믹스, 알렉산더 판토자에 대해 (0) | 2025.06.06 |
---|---|
존 맥카시 : 존 존스가 커미션 관계자에게 성행위 흉내냈었음. (0) | 2025.06.03 |
아데산야 : 데이나는 내가 스트릭랜드랑 싸우는 걸 원하지 않았다. (0) | 2025.06.02 |
사루키안: UFC 317, UFC 318 백업 파이터 가능. (0) | 2025.06.02 |
존 존스 : 코미어랑 싸운건 찐감정이였음. (0) |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