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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스

차엘 소넨 : 존 존스 6개월 드립을 UFC가 받아줌. 아스피날 vs 시릴가네 할듯.

by 깜리부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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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엘 소넨에 따르면 존 존스와 톰 아스피날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세 번의 UFC 타이틀 도전 경력을 가진 소넨은 “날짜까지 다 정해진 상태에서 계약이 완료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특유의 스타일로 자신의 말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존스와 아스피날의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 사이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래, 내가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어.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고 믿었어.

기억나. 아마 내가 그렇게 말했을 거야.

내가 하는 말은 전부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니까 찾기도 쉬울 걸.

근데 확실한 건 이거야.

내가 분명히 말했지.

‘톰 아스피날의 다음 경기는

이미 확정됐다’

근데 그 상대가 존 존스일지는 모르겠어.

또 이렇게 말했지.

‘존 존스가 다시 싸운다면

그 상대는 톰 아스피날일 거다’

내가 그렇게 말했어.

하지만 소넨은 존스 대신 시릴 가네가 아스피날의 다음 상대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현재 계획은

‘톰 아스피날 vs 시릴 가네’

의 잠정 타이틀전이야.

나도 이 시나리오에 전적으로 동의해.

왜냐면 MMA라는 스포츠는 우리가

‘그때그때 정하는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세계잖아.

이게 우리의 헌법이지.

그래서 나도 이 계획 지지해.

타이틀전이 되는 거면 다 좋아.

처럼 복잡해진 헤비급 타이틀 상황은 지난 2023년 프란시스 은가누가 UFC를 떠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은가누는 챔피언 벨트를 가진 채 UFC와 결별했고 UFC는 곧바로 존 존스를 라이트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끌어올려 시릴 가네를 상대로 새 챔피언을 만들었다. 존스는 UFC 285에서 가네를 손쉽게 꺾고 새 챔피언이 됐지만 8개월 후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방어전은 부상으로 무산됐다. 그 사이 톰 아스피날은 알렉산더 볼코프를 꺾고 인터림 챔피언이 됐다.

이후 존스는 미오치치를 상대로 복귀해 UFC 309에서 승리했고 아스피날은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패했던 전적을 설욕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그러나 존스는 여전히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꺼리고 있으며 아스피날의 커리어를 폄하해왔다. 아스피날이 UFC에서 8승 1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존스는 단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헤비급에서의 커리어만으로 비교를 피하고 있다. 소넨은 팬들이 존스와 아스피날의 대결을 원한다면 아스피날이 더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우리는 잠정 챔피언과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동시에 갖고 있어.

그리고 또다시 인터림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될 거야.

이번엔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인터림 타이틀전을 치르는 거지.

이게 말이 안 되는 일이지만

우리는 원래 그래.

MMA는 우리가 그때그때

만든 규칙을 진심으로

따르는 스포츠니까.

내가 확실하게 들은,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존 존스는 앞으로 180일,

즉 6개월 동안 쉬겠다는 요청을

받아들여졌어.

그리고 톰 아스피날은

시릴 가네와 싸우게 될 거야.

사실 이 매치는 몇 달 전부터

이야기되던 매치였지.

그리고 시릴 가네는

그 당시 볼코프에게 졌지만

판정으로 선물 받았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잠정 챔피언을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존재하는 상황’

에서 방어하게 된다는 거야.

이건 논리에도 안 맞고

옥스퍼드 사전에서 정의한

‘챔피언’, ‘언디스퓨티드’, ‘인터림’

이라는 단어의 뜻에도 안 맞아.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만든 규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철학에 따라

이 상황도 그대로 간다.

결론적으로 UFC는 존 존스에게는 충분한 휴식 기간을 보장하고 톰 아스피날에게는 시릴 가네와의 또 다른 인터림 타이틀전을 준비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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