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깜동차 입니다. 이번에는 루미너스코리아의 골드 퀵 디테일러에 관한 사용후기 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물왁스와는 다른 개념의 실리콘 기반으로 만들어진 발수코팅제 입니다. 이 제품은 건식과 습식작업이 모두 가능하고 차량이 뜨겁거나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작업이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500ml 기준으로 24,900원으로 중/고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 제품은 도장면 뿐만아니라 유리와 휠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 특성으로는 높은 광택과 부드러운 슬릭감, 뛰어난 발수효과와 차체 색감을 복원시켜준다고 합니다. 제조사에서는 이 제품은 탈지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건조되기전에 버핑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경화시간은 약 20분정도고 코팅의 지속력은 약 90일이라고 합니다. 물왁스가 90일이라는건 실로 대단한것인데 어떤 환경에서 테스트한것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제품의 설명대로 정말 이러한 제품인지 제가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번 제품은 디테일링포럼 루미너스 써보조에 당첨되어 무상지원받아 포스팅을 하는 글 입니다. 디테일링포럼과 루미너스코리아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본적인 세차 후 탈지까지 마무리 된 상태에서 건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본넷부터 작업을 진행하였고 본넷의 열기는 다 식혀둔 후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물왁스를 사용할 때의 양과 비슷하게 분사해준 후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위 사진처럼 잔사가 발생되었습니다. 본넷의 열은 다 식었으나 엔진의 열기는 다 식지않아서 본넷에 열기가 전달되어 발생한 상황인것일수도 있고 골드 퀵 디테일러를 너무 많이 분사하여 발생한 잔사일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넷을 다시 열어두고 엔진의 열기까지 확실하게 식힐동안 다른 부위부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성은 기존의 물왁스와는 다르게 힘들었고 버핑도 여러번 해주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적게 분사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마치 기름기 많은 카나우바 왁스를 버핑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엔진룸의 열이 완전히 식을동안 운전석 옆면을 작업하면서도 잔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옆면도 잔사가 발생된것은 열때문에 발생한것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차체 표면에 분사를 하지 않고 타월에 직접분사하여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타월에 직접분사 후 작업시 잔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본넷을 제외한 차량 전체 작업 후 본넷에도 타월분사 후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역시 잔사는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확인 후 습식으로 본넷을 2차 작업해보았고 습식작업시에도 잔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절대 만만하게 볼 제품이 아닙니다. 기존의 QD를 사용하신 분들은 고체왁스나 리퀴드 왁스 등 좀더 어려운 왁스를 경험해보시고 사용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습식으로 작업시 건식작업보다 훨씬 쉬운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다른 제조사의 QD보다는 어려운 제품임에는 확실합니다. 광은 피막감이 생기는 느낌이고 슬릭감은 상당히 우수한 제품입니다. 비딩과 발수력의 경우 테스트 결과 QD중 굉장히 유명한 제품은 프로스태프의 워터골드CC보다는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줬고 굳이 워터골드CC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제품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워터골드CC보다 훨씬 우월한 슬릭감을 보여줬고 광도 또한 밀리지 않았습니다. 비딩이나 쉬팅이 우수한 제품을 원할시 워터골드CC를 사용하시면 되고 작업성은 조금 떨어져도 슬릭감을 원하시는분은 루미너스 골드 퀵 디테일러를 사용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세차장에서 작업 완료 후 집 주차장으로 이동 후 본넷의 상태입니다. 차량의 열기로 인해 헤이즈가 발생한 모습입니다. 쉐보레 올뉴 말리부 2.0터보 엔진의 경우 열기가 매우 심하여 터보차량에만 발생하는 헤이즈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다른 리뷰어들의 글을 봤을 때 열기가 다른 차량보다 심하지 않은 차량에도 헤이즈가 발생된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제품은 여름철에는 사용하지 않을것을 권장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