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314에서 브라이스 미첼은 제앙 실바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이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스의 메인 이벤트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브라이스 미첼은 17승 3패라는 인상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그런데 옥타곤 밖에서 그가 또 하나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바로 진짜 농부라는 점이다. 그는 케이지 안팎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근면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옥타곤에서 뼈를 부수지 않을 때 브라이스 미첼은 자연 속 특히 본인의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즐긴다. 그럼, 대체 그는 어떤 농사를 짓고 있을까? 지금부터 그의 농부 생활을 파헤쳐 보자.
브라이스 미첼의 농장 라이프
코너 맥그리거가 사업가로, 다니엘 코미어가 팟캐스터로 활동하듯 브라이스 미첼 역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의 삶을 택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소농장에서 보낸다. 농장에 대해 묻자 브라이스 미첼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농사는 자유로 가는 길이야.
그건 예전부터 그랬지.
네가 스스로 집을 짓고
물을 확보하고 옷을 만들고
음식을 키울 수 있다면
정부 따위 필요 없어.
그는 실제로 소를 키우는 축산 농부이며, 농장에서 다친 상처들을 자랑스럽게 공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확물을 지키기 위해 코요테를 사살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브라이스 미첼, 코요테 사살 발언 논란
UFC 314 기자회견은 혼돈 그 자체였다.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디에고 로페스 간의 설전부터 제앙 실바가 팬들에게 브라이스 미첼을 향해 짖으라고 선동하는 장면까지 시끄럽기 그지없었다.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미첼은 마이크를 잡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나는 평생 많은 개들을 처치해봤어.
우리 농장에 기어들어와
내 가축을 죽이고 가족과 나를
위협하는 녀석들이지.
그놈들이 짖어대면서 달려들면
어김없이 공통점이 있어.
죽기 전에 꼭 비명을 지르더라고.
이 발언은 큰 비난을 불러일으켰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유명 기자 데이먼 마틴이 X(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올리자 The MMA Guru가 이렇게 해명했다.
브라이스 미첼이 말한 ‘개’는
실제로는 농장에 침입해
가축을 공격하는 코요테를 뜻한 것이다.
브라이스 미첼은 UFC 파이터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소농민들의 편에 섰던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정부의 간섭 없이 이웃에게 스테이크와 생우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UFC 310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이 사안에 대해 묻자,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농사짓기 싫은 사람은 못 말려.
하지만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는 건 있어.
나한테 생우유를 팔게 해줘.
이웃에게 스테이크를 팔 수 있게 해줘.
정부가 그걸 못 하게 막는 건
그놈들이 악랄한
공산주의자들이기 때문이야.
만약 사람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생우유와 고기를
사고팔 수 있게 해주면
건강한 음식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거고
대형 기업들의 독점도 사라질 거야.
브라이스 미첼은 줄곧 자유로운 국가를 주장해왔고,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 그의 사업을 방해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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