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는 아직 자신이 다시 싸울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은퇴할 것인지 확실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UFC 헤비급 챔피언인 그는 지난 11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압도적인 방식으로 꺾으며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후 수개월 간 톰 아스피날과의 잠재적인 맞대결이 거론돼 왔지만, 실제로 경기 일정이 잡히는 움직임은 없었다. 아스피날은 매번 지연과 불확실성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존스의 이번 발언은 그런 답답함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격투기와 경쟁에 대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어.
팬들이 ‘한 번 더 나와줄 거냐’고 물어보면
나도 그건 확실히 말 못 해.
다만 난 평생 무술가로 살아갈 것 같아.
코치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든
익시비션 경기든 뭐든 간에 말이야.
UFC엔 여전히 대단한 경쟁자들이 많아.
난 스스로를 단순한 파이터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내 위치에선 다른 파이터들보다
훨씬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느껴.
예를 들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선택 중 하나야.
과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존스는 “UFC는 내 향후 계획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왜 아직 공개를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태국으로 건너가 얼티밋 파이터 스타일의 리얼리티 쇼 촬영에 참여했지만, 복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존스에게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하라는 요구도 많았지만, 그가 명확히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은 이상, UFC가 타이틀을 뺏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지 아직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발언만 놓고 보면, 존스는 당분간 옥타곤에 복귀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지금은 그냥 사랑, 행복, 친절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는 25주년이기도 하고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아.
올해는 더 많은 기회에
‘예스’라고 대답하려고 해.
여행도 더 다니고 사람들에게
더 의식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려고 해.
지금 내 마음은 사랑과 평화, 가족,
그리고 나 자신,
내 아우라에 집중하고 있어.
옥타곤 밖에서도 존스는 연기 등 다양한 기회를 탐색 중이다. 연기는 그가 예전부터 하고 싶어 했던 일 중 하나였고, 그에 따르면 새로운 일들을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고 한다. MMA와 직접 연관되진 않더라도, 여전히 후배 파이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냥 가능한 최고의 비즈니스맨이
되려고 해.
내가 여러 분야에서 잘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증명해보고 싶어.
카메라 앞에서 연기도
잘 해보려고 하고 있어.
UFC 파이터들한테도
내가 예전에 겪은 실수, 페이 문제,
스폰서 문제, 주변에 들러붙는 인간들
같은 거 그런 것들을 미리 알려주고 싶어.
젊은 파이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싶어.
그리고 결국은 천국에 가는 게 목표야.
존스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든 MMA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게 다시 한 번 장갑을 끼는 걸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난 MMA를 항상 사랑할 거야.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우주는 날 이 분야 최고 중 한 명으로
만들어줬어.
그래서 난 MMA를
언제나 사랑하게 될 거야.
'UFC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 존스 : 코미어랑 싸운건 찐감정이였음. (0) | 2025.06.02 |
---|---|
메랍 드발리쉬빌리 : 사람들의 내 발가락 부상 반응에 놀랐음 (1) | 2025.05.30 |
톰 아스피날 : 5월 28일 뉴스가 있을거임. (1) | 2025.05.27 |
존 아닉 : 샤브캇 vs 벨랄 10월에 경기할거임... (1) | 2025.05.26 |
조 로건 : 오브레임 같은 약빨 존나 쩌는 파이터 그립다. (0) | 202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