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경기 소식 기다리는 거 알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나도 알아.
근데 지금은 비밀 지키기로 약속한 상태야.
조금만 기다려봐.
톰 아스피날이 TNT 스포츠 영상에서 이렇게 말하자, MMA 팬들은 즉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많은 팬들은 아스피날이 마침내 옥타곤에 복귀해 '통합 타이틀전'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차엘 소넨이 기름을 부었다. 아스피날이 시릴 가네와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암시한 것이다. 흥미로운 매치업이긴 하지만, 다니엘 코미어는 이 경기가 자칫하면 존 존스와의 대결 계획을 완전히 망쳐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톰 아스피날의 UFC 커리어는 묘하게 완벽하다. 대부분의 경기가 2분 안에 끝나지만 유독 이름값 있는 빅매치는 잘 안 붙었다. 그중 팬들이 가장 원했던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시릴 가네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설전을 주고받아왔다. 특히 아스피날은 잠정 챔피언 벨트를 딴 후 직접 파리까지 날아가 가네와 대면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UFC 304에서 붙을 줄 알았지만 가네는 이미 넷플릭스 촬영 계약을 마친 상태였고 아스피날은 대신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렀다.
이제 다시 소문이 돌고 있다. 톰 아스피날이 곧 엄청난 경기에 나설 거라는 이야기다. 아직 헤비급 타이틀 통합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완의 이야기로 남아 있던 시릴 가네와의 재대결이 유력해졌다. 이 매치업은 여전히 불꽃이 남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 다니엘 코미어는 만약 아스피날이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존 존스와의 대결은 완전히 물 건너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니엘 코미어는 굿 가이/배드 가이 쇼에서 이렇게 말했다.
톰 아스피날이랑 시릴 가네는
예전부터 감정이 안 좋았지.
가네가 파리에서 타이 투이바사를
이겼을 때도 케이지 옆에 앉아 있던
아스피날을 완전 무시했어.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존 존스는 시릴 가네를
단 1분 9초 만에 끝냈어.
만약 이번에 가네가 아스피날을 이긴다면?
그 순간 모든 계획이 날아가는 거야.
이게 내가 걱정하는 이유야!
왜냐면 시릴 가네는
여전히 헤비급 최강자 중 한 명이거든.
가네는 재능이 뛰어나고
누구든 이길 수 있어.
만약 그가 톰 아스피날을 꺾는다면?
우리는 절대 존 존스 vs 아스피날 경기를
못 보게 되는 거야!
이 경기는 10월에 존 존스랑 붙을 때
일어나야 해.
차엘, 이 전에 일어나면 안 되는 거라고!
이게 진짜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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