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크리스 사이보그의 코치인 제이슨 파릴로가 말하는 사이보그 패배의 원인

-----

사이보그가 스스로 무너지는걸 봤어.

내가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지만 이게 나한테 가장 큰 걱정거리였어.

그냥 막 휘두르는 습관, 전략을 무시하고 거칠게 싸우는 것.

옛날 사이보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거지.

내가 사이보그에게 말했던건

이런 모습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통하지 않는거야.

높은곳에서 싸울땐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잽을 더 많이 내야해.

나는 사이보그를 잘 알아.

나는 나의 선수를 잘 알고, 아만다 누네스의 로우킥이 들어왔을 때 사이보그의 반응을 봤어.

밖으로 빠져나와서 잽을 치는 대신 바로 뛰어들어갔고 펀치에 걸려버렸지.

나는 '지금 뭔짓하는거야?' 라고 생각한 순간이야.

사이보그는 펜스로 몰아붙이고 펀치를 휘두루기 시작했어.

완전히 상대를 무시하는 모습이지.

아무나 다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뀐건데 사이보그는 아주 훌륭한 타격을 가진 선수와 싸우고 있었어.

그래서 사이보그가 진거야.

그런 공격적인 스타일과 맞붙을수 있는 깡을 가진 선수가 상대였어.

아만다 누네스를 인정해줘야해.

사이보그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며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우리도 경기에서 패배할 수 있고 이 패배를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에 달렸지.

사이보그가 패배한 이후 계속해서 이야기 했어.

사이보그가 계속해서 여성부를 지배해왔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그녀에게 새로운 것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열정이 타오르고 있어.

그리고 사이보그에게 바로 재대결을 시켜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뭐 괜찮아.

우리는 4월이 되기전에 경기를 가지고 싶고 그냥 사이보그를 위해 최선을 다할거야.

-----

최근 아만다 누네스에게 KO패배를 당한 크리스 사이보그가

아만다 누네스와 바로 리매치를 할 수 없다면 도쿄에서 시범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대회에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를 비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아만다 누네스도 함게...

현재 아만다 누네스는 리매치를 2년 뒤에 하고싶다고 하고 있는중...

론다 라우지, 크리스 사이보그, 미샤 테이트를 모두 이겼는데

본인이 역대 최고의 여성선수라고 생각하는가?

다니엘 코미어, 존 존스, GSP 등 역대 최고라고 불리는 남자선수들과

비교하면 어떤가?

이 두질문에 대한 아만다 누네스의 답입니다.

----

나는 여성선수 역대 최고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

이미 논쟁거리도 아니야.

내가 역대 최고다.

남자 선수들까지 포함해도 당연하다.

나는 지구상에 가장 압도적인 선수를 이겼다(크리스 사이보그)

모든 여자 파이터들이 두려워하는 선수를 이겼어.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생각하는 선수를 이겼어.

사이보그는 나와의 경기 전에 딱 한번 졌다.

그리고 10년이상 무패였지.

근데 51초만에 나는 사이보그를 KO시켰어.

이건 놀라운 일이고 나는 모든 부문에서 인정받아야한다.

내가 최고의 파이터고 넘버원이다.

----

최근 UFC Unfiltered 팟캐스트에 출연한 아만다 누네스의 내용입니다.

----

사이보그가 첫번째 펀치를 나에게 적중했을 때 나는 그녀의 파워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나한테 전혀 충격을 주지 못했어.

그래서 난 가드를 완전히 내리고 경기했지.

그리고 정면 난타전을 간다는 생각을 했어.

다들 봤는지 모르겠는데 사이보그가 펀치를 휘두를 때 나는 머리를 숙였어.

나는 사이보그가 펀치를 강하게 꽂는거보다 사이보그의 펀치가 무섭다는 사람들 말이 더 두려웠지.

하지만 나는 사이보그의 펀치가 강해서 움직인게 아니라 사람들 말때문에 맞는게 무서워서 움직였어.

사이보그는 시합을 앞두고 트래쉬 토크를 했습니다.

아만다 누네스가 일부러 1년을 시간끌고 18년 말에 시합 준비를 했다고 불평했죠.

누네즈는 이 말에

사이보그는 준비기간이 1년이 넘으면 나하고 싸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근데 사이보그가 나하고 싸우고싶어하지 않을거같아.

왜냐하면 나는 사이보그에게 2년 기다리라고 할거거든.

내가 1년동안 준비를 하는 바람에 나하고 싸우기 싫다고 그랬고, 그렇게 오래 기다리기 싫다고 했지.

싸우지 않고 오래 기다리기 싫다고 했으니까 이제 리매치 할 때까지 2년을 기다려봐라.

앞으로의 계획은 나는 벨트 방어를 할거다.

나의 원래 디비전으로 돌아갈거야.

내 디비전에 선수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거든.

근데 사이보그가 2년을 기다리고 싶어하지 않을거 같아~

----

얘는 스스로 비호감을 부르네요...

체중 못맞출때도 그렇고...

이번 시합후 사이보그가 그렇게 리스펙해줬는데

인터뷰에서 이렇게 통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