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스미스는 존 존스에게 도전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옥타곤에 들어가기 전에

졌다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다고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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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료토마치다 (2011년) 이후 그가 겪은 모든 시합에서 그랬다고 생각해.

(존 존스의 탁월한 분위기가 경기전부터 상대방의 의지를 꺽는다고 앤소니 스미스는 믿는다.)

놀라운 사실은 나하고 존 존스가 붙으면 존 존스가 1라운드를 이기고 나온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는거지.


존 존스는 볼칸 우즈데미르, 헥터 롬바드보다 타격이 강한것도 아니고 내가 싸웠던 선수들보다

레슬링이 훨씬 뛰어난것도 아니야.

그리고 내가 상대한 선수들보다 주짓수가 좋은것도 아니고.

존 존스는 이것들을 다른 선수들보다 잘 조합했을 뿐이야.

어느 한 분야에서 특출난게 없다는거지.

특히 이번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의 대결에서는...


좋은 경기가 아니였다는 말은 아니야. 멋진 경기였어.

그런데 경기를 보고 내가 못이길 상대라는 생각은 안들었어.


충분히 공략할만한 구멍이 있다는걸 알았어.

그리고 이전처럼 오만하지도 않더라.

존 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질 수 없다고 망상을 한다는거야.

자신이 질리가 없다는 그 망상은 정말 오만해.

그런데 그게 존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그는 스스로 그런 환상을 만들어내고 상대방을 완전히 무시하고 얕잡아보며

오만함을 가진 상태로 싸우는데 만약에 그 환상을 잃게되면 많은 능력을 잃게될거야.


나는 전혀 신경안써.

나는 좋다. 계속 압박하고 전진하는거. 붙어보자.

아무도 존 존스에게 답이 없다고 믿는데 나는 답이 필요없다.

나는 내가 늘 하던대로 싸운다.

나는 내 스타일도, 전략도 없어.

그냥 들어가서 싸우는거야.


존 존스는 자신이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중 하나고

그건 밑천이 드러나게 되어있어.

결국 누군가 존 존스는 잡아낼거야.

존 존스는 경기에서 너무 미친듯이 싸우지.

영원히 그렇게 무모할순 없지.

내가 바로 그를 꺽을 사람이야.


댄 게이블을 이긴 선수를 기억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어.

하지만 난 게이블이라는 이름을 알아.

나는 앤소니 스미스가 존 존스를 이긴 첫번째 선수라고 사람들이 기억하는거에 아무 관심이 없어.

그냥 옥타곤에서 벨트를 가지고 나오고 싶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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