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벨라스케즈 2026년 3월에 가석방 심사 자격 획득

케인 벨라스케즈가 캘리포니아 와스코에 위치한 와스코 주립 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이곳에서 본격적인 수감 생활 전 신체 및 정신 평가 등을 거친 뒤 산 켄틴이나 폴섬같은 주요 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MMA 파이팅의 보도에 따르면 벨라스케즈는 2026년 3월에 가석방 심사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고 한다. 다만 교도소 내 모범적인 행동이나 특정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따라 그 시점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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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짧은 기간 WWE 슈퍼스타로 활동했던 그가 지난달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던 것을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 파이터들, 그리고 가족에게는 다소 위안이 될 수 있다. 벨라스케즈는 2022년 2월 자신의 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해리 굴라르테가 탑승한 차량을 무려 약 18km 동안 추격하며 총기를 발사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굴라르테의 계부 폴 벤더가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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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는 곧바로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고 살인미수 혐의를 포함한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살인미수 혐의는 최대 2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 가능한 중죄다. 그는 체포 이후 약 8개월 동안 구속 상태였고, 이후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되었다. 그 이후 벨라스케즈는 자택 구금 상태로 지냈으나 업무와 관련된 외출은 허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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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는 지난달 형량 선고에서 기존에 수감된 3년 가까운 시간을 복역 기간으로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2년만 더 복역하면 되는 셈이다. 별다른 사고나 문제 없이 수감 생활을 한다면, 내년 이맘때쯤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도 크다. 그는 오는 4월 16일 법정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이 재판은 피해자에 대한 재정적 배상을 다루는 '손해배상 청구 절차'로 피해자가 입은 치료비, 상담 비용, 수입 손실, 보험 공제액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한편 벨라스케즈의 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굴라르테는 현재 ‘아동 대상 외설 행위’라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올해 6월 2일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재판은 벤자민 윌리엄스 판사가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