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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스

이정영 상대 트레버 피크 UFC PI에서 황당한 사고로 OUT

by 깜리부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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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드모인 대회의 언더카드 한 경기가 UFC PI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로 인해 무산됐다. 격투기 세계에서 부상은 흔한 일이다. 경기 도중이든 경기 몇 주 전이든 간에 파이터들은 늘 신체적인 고난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트급 파이터 트레버 피크는 UFC 드모인을 앞두고 가장 황당한 방식으로 부상을 당했다.

피크는 오는 5월 3일 UFC 드모인 대회에서 정영리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주목을 덜 받는 라이트급 경기였지만 피크는 훈련 캠프 막바지에 접어들며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훈련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고 결국 대회 출전을 철회하게 됐다.

"줄넘기하다가 다리 부러졌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크는 자신이 UFC 드모인 출전을 포기하게 된 사연을 이렇게 밝혔다.

금요일에 PI에서 다리를 골절했어.

심각한 골절은 아니야.

하루 이틀 안으로 CT 찍고 인대 쪽에

문제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해.

멋진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냥 줄넘기하다가 다친 거야.

푹신한 매트 위에서 다리 번갈아가면서

줄넘기하고 있었거든.

20분 넘게 하고 있었고

좀 피곤하고 방심한 상태였어.

그러다 왼발에 체중이 확 실리면서

착지했는데 소리가 샷건 터지는

소리처럼 ‘퍽’ 하고 났어.

진짜 제대로 터졌지.

현재로선 UFC 측이 이정영을 위한 대체 선수를 찾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피크는 야날 아슈무즈, 찰리 캠벨에게 연패를 당한 뒤 재기에 도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피크의 부상은 UFC PI에서 발생한 이상한 사고 중 하나에 불과하다. 과거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이리 프로하즈카 역시 이 시설에서 어깨가 탈구됐고, 팀이 이를 스스로 되돌리려다 상황을 악화시켜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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