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뉴스

2025 도요타 랜드크루저 : 하이브리드와 오프로드의 조화

by 깜리부 2025. 4. 2.
반응형

토요타의 오프로드 아이콘이자 가장 오래된 모델명을 가진 차량이 북미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1958년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랜드크루저는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 왔다. 초기의 접이식 앞 유리, 흰색 지붕, 후면 점프 시트가 특징이던 40 시리즈부터,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에 고급 사양을 더한 200 시리즈까지 진화해왔다.

그러나 이번 신형 랜드크루저는 원래의 정통 오프로더 본질로 돌아가면서도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신형 랜드크루저는 TNGA-F 글로벌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엔지니어링·테스트를 거쳤다. 이번 세대의 랜드크루저는 최상위 파워트레인인 i-FORCE MAX 하이브리드만을 적용하며, 326마력과 63.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전 200 시리즈보다 크기는 약간 작고 폭도 좁아졌으며,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최신 토요타 트럭 라인업의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히, 생산 초기 두 달 동안은 5,000대 한정으로 ‘퍼스트 에디션’ 모델이 출시되며, 새로운 투톤 색상과 추가적인 오프로드 장비가 제공된다.

이 아이콘은 우리의 라인업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랜드크루저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전설적인 성능·내구성을 결합해

더욱 많은 고객을 모험의 세계로 이끌 것.

-토요타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데이브 크리스트

신형 랜드크루저는 일본 타하라 및 히노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4년 봄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다.

십 년 동안 랜드크루저는 토요타의 핵심 가치인 품질, 내구성, 신뢰성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던 1950년대 말, 첫해 판매량은 단 1대에 불과했지만 40 시리즈 출시 이후 5년 연속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초기 모델들은 리프 스프링 방식의 솔리드 액슬(고정식 차축)을 앞뒤에 적용했으며, 각진 디자인, 플랫 루프, 짧은 오버행, ‘TOYOTA’ 레터링 그릴이 특징이었다.

이후, 고객들은 더 큰 4×4 모델을 원했고 랜드크루저는 55, 60 시리즈와 같은 스테이션 왜건 형태로 진화했다. 결국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마지막 모델인 200 시리즈는 고급 풀사이즈 오프로드 SUV로 자리 잡았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온 랜드크루저는 글로벌 TNGA-F 프레임 바디 플랫폼을 채택했다. 고강도 강철, 블랭킹(성형) 및 레이저 용접 기술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200 시리즈보다 차체 폭은 4.4인치(약 11.2cm) 좁아졌고, 길이는 1.2인치(약 3cm) 짧아져 더욱 기민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토요타의 북미 디자인 스튜디오는 글로벌 개발팀과 협력하여 새로운 랜드크루저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자인 과정에서 정통성, 신뢰성,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전문가적 감각. 네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신형 랜드크루저는 각진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과 조화를 이룬다.

  • 1958 트림: 전통적인 원형 LED 헤드라이트‘TOYOTA’ 헤리티지 그릴 적용
  • 랜드크루저 트림: FJ62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LED 헤드라이트 적용

또한, A필러를 뒤쪽으로 이동해 디자인의 균형을 맞추고, 험로에서의 전방 시야 확보를 강화했다.

서스펜션도 새롭게 개발되었다.

  • 더블 위시본 전면 서스펜션(트윈 튜브 쇼크 적용)
  •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코일 스프링 적용)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S)이 적용되어 조향 감각을 개선하고, 각종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모델에는17인치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며, 표준 견인 히치가 포함되어 있어 최대 2,720kg의 견인 능력을 제공한다.

i-FORCE MAX 하이브리드 기본 적용

모든 트림에는 i-FORCE MAX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 탑재된다.

  • 2.4L 터보 4기통 엔진 + 48마력 전기모터
  •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 1.87kWh NiMH 배터리 사용
  • 총 시스템 출력: 326마력, 63.8kg.m 토크

모든 랜드크루저 모델에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전자식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제공된다.

추가로

  • 차량 안정성 제어 시스템(VSC)
  • 자동 제한 슬립 디퍼렌셜(Auto LSD)
  •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잠금 기능(기본 탑재, 50:50 토크 배분 가능)

이 포함되어 있어 험로 주행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최신 기술을 결합하면서도, 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강력한 i-FORCE MAX 하이브리드 엔진, 진화된 오프로드 기능, 그리고 헤리티지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랜드크루저는 오랫동안 오프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신형 모델 역시 그 유산을 이어간다. 신형 랜드크루저와 퍼스트 에디션에는 새로운 전면 스태빌라이저 바 분리 기능이 기본 적용되어 버튼 하나만으로 서스펜션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접근각은 최대 31.0도, 이탈각은 22.0도, 돌파각은 25.0도이며, 최저 지상고는 8.7인치(약 22cm)에 달한다. 오프로드 보호 장비로는 락 레일(바위 충격 보호대)과 고강도 강철 언더커버(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앞쪽에는 견인·구난용 후크가 기본 장착된다. 랜드크루저 1958 트림에는 공장 출고 시 안개등이 기본 적용되며, 상위 모델인 랜드크루저 트림은 색상 조절이 가능한 RIGID 안개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멀티-터레인 셀렉트는 4WD-High와 4WD-Low에서 모두 작동 가능하며, 진흙, 흙, 모래 등 다양한 지형에 맞춰 바퀴 미끄러짐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크롤 컨트롤이 기본 적용되어, 저속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단순히 조향에 집중하면 되고, 차량이 다섯 가지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동으로 움직인다.

내리막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멀티-터레인 모니터를 통해 12.3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장애물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랜드크루저는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한다. 토요타 정품 액세서리 및 AAP(Associated Accessory Products) 제품군은 100개 이상의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오프로드 구난 장비, 추가 적재공간 장치, 아웃도어 장비 캐리어 등 다양한 용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액세서리 비용을 차량 할부금에 포함시켜 보다 간편하게 랜드크루저를 꾸밀 수 있다.

 

신형 랜드크루저는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하며 1958 트림은 블랙 패브릭 시트와 8.0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 적용했다. 이 터치스크린은 토요타의 최신 오디오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OTA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상위 트림인 랜드크루저 트림은 블랙 또는 자바 색상의 가죽 대체 소재(소프텍스, SofTex) 시트와 12.3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14개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4G LTE 핫스팟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하면 가죽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룸미러, 문루프 등의 고급 사양이 포함된다. 한정판 모델인 퍼스트 에디션은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도어 패널에는 "First Edition" 로고가 새겨진다.

고출력 무선 충전 패드(Qi)와 듀얼 USB-C 충전 포트가 기본 적용되며, 뒷좌석 USB-C 포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험로 주행 시 센터 터치스크린 사용을 돕기 위한 손목 받침대와 측면 무릎 보호대가 추가되었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버튼 시동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된다. 디지털 키는 호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차량 출입, 트렁크 개방, 시동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공유도 가능하다.

랜드크루저 전 모델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TSS 3.0)이 기본 적용된다. 최신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강력한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TSS 3.0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포함한다.

  •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사전 충돌 시스템(PCS)
  • 차선 이탈 경고 및 조향 보조 시스템(LDA w/SA)
  • 전방 차량과 거리 유지 기능이 있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FS-DRCC)
  • 차선 추적 보조 시스템(LTA)
  •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RSA)
  • 자동 상향등(AHB)
  • 능동 주행 보조 시스템(PDA)

신형 랜드크루저는 과거의 전통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성과 기술을 갖춘 모델로, 다시 한 번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행 조건이 충족되면 차량의 카메라와 레이더를 활용하여 프로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코너에서 부드러운 감속을 제공하거나, 선행 차량·보행자·자전거 이용자와의 거리 유지를 돕기 위해 부드러운 제동 및 조향 보조 기능을 수행한다. 다만, 이 시스템은 긴급 제동을 담당하는 '사전 충돌 시스템(PCS)'을 대체하는 기능이 아니며, 별도의 상황에서 작동한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은 기존 대비 더욱 향상된 감지 기능을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 사전 충돌 시스템(PCS) 및 보행자 감지 기능
  • 새로운 센서 기술을 적용해 감지 성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 교차로에서의 감지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기존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감지 기능에 더해 오토바이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A) 및 조향 보조 기능(SA)
  • 조향 보조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기존보다 더 정교한 차선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 또한, 가드레일과 같은 특정 3D 객체를 감지하여 차선 경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업그레이드
  • 풀 스피드 레인지(Full-Speed Range) 기능이 적용되어 저속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 기존 3단계였던 차간 거리 설정이 4단계로 확대되었다.
  • 여러 대의 선행 차량과 인접 차선의 차량까지 감지할 수 있어, 차선 변경 시 더욱 자연스러운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 차선 추적 보조 시스템(LTA) 추가
  • 랜드크루저에 새롭게 적용된 기능으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작동 시 활성화 가능하다.
  • 기존 대비 더 정교한 차선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선 중앙 유지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과의 간격을 더 넓게 조정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 예를 들어, 추월 중인 차량이 있을 경우 차량 경로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더욱 안전한 주행을 유도한다.
  • 긴급 운전 정지 시스템(Emergency Driving Stop System) 추가
  • 차선 추적 보조 기능(LTA)의 일부로 새롭게 도입된 기능이다.
  • 운전자의 조작 입력(예: 조향)을 감시하여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감지한다.
  • 의료 응급 상황 등으로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단계적으로 경고를 제공한 후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RSA) 추가
  • 랜드크루저에 새롭게 적용된 기능으로, 속도 제한, 정지, 진입 금지, 양보(Yield) 및 특정 경고 표지판을 감지한다.
  • 감지된 표지판 정보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된다.

TSS 3.0 외에도 다양한 안전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 후측방 경고 시스템(BSM)
  • 인접 차선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한다.
  •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TA)
  • 후진 시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시각·청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 언덕길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