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변속기 결함으로 카마로, 캐딜락 CT4,CT5,CT6 리콜

10단 자동변속기 장기간 사용 시 마모 문제로 순간적 바퀴 잠김 현상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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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특정 쉐보레 카마로 및 캐딜락 CT4, CT5, CT6 세단을 대상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들로, 변속기 제어 밸브의 마모로 인해 주행 중 순간적으로 바퀴가 잠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문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0~2021년형 CT4 , CT5 / 2019~2020년형 CT6 / 2020~2022년형 카마로 모델에 적용된다. GM은 다른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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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변속기 제어 밸브의 마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밸브가 마모되면 변속기 오일이 누출되면서 압력이 저하되고, 변속 충격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2021년형 캐딜락 CT5 사륜구동 모델에서 전륜이 순간적으로 잠기는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후 GM 대변인은 후륜 역시 잠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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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리콜 대상 차량 중 실제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전체의 약 1%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딜러를 통해 변속기 제어 모듈(TC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 소프트웨어는 변속기 제어 밸브의 마모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바퀴 잠김 현상이 발생하기 약 1만 마일 전에 이를 감지하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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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속기를 5단 기어로 제한 (8단 기어에서 다운시프트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
2. 차량을 '림프 모드'(긴급 주행 모드)로 전환
3. "출력이 제한됨" 경고 메시지 표시

단, 시동을 다시 걸면 모든 기어가 다시 활성화되지만, "변속기 점검" 알림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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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이미 딜러들에게 해당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전달했으며 4월 중순부터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소유주들은 NHTSA 공식 웹사이트에서 차량의 VIN(차대번호)을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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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변인은 이번 리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GM은

2020~2022년형 쉐보레 카마로 2020~2021년형 캐딜락 CT4·CT5

2019~2020년형 CT6 모델을 대상으로

10단 자동변속기 제어 밸브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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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안전은 GM 팀 전체의

최우선 과제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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