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FC 뉴스

포이리에 : 원래 은퇴전 저스틴 게이치랑 하고싶었음.

by 깜리부 2025. 4. 26.
반응형

스 할로웨이와 다시 싸우게 된 건 기쁘지만 포이리에가 처음부터 그를 원한 건 아니었다. UFC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포이리에는 금요일, 할로웨이와의 3차전을 치르며 BMF 타이틀을 놓고 UFC 318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UFC 143에서 할로웨이의 데뷔전을 포함해 총 두 번 맞붙었고, 포이리에가 모두 승리했다. 특히 UFC 236에선 잠정 라이트급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포이리에가 원한 은퇴전 상대는 저스틴 게이치였다.

 

나는 게이치를 원했어.

헌터 캠벨한테도, UFC한테도

게이치랑 3차전 하고 싶다고 말했지.

우리 1승 1패잖아.

마지막을 그렇게 마무리하고 싶었어.

근데 UFC 쪽에서 이상하게도

이 경기를 원하더라고.

뭐, 나도 마지막 경기에서

존경하는 상대랑 싸우는 거니까

괜찮다고 했어.

맥스를 존경하거든.

그도 레전드니까.

포이리에는 2018년 게이치를 TKO로 꺾었고, 이후 UFC 291에서 강력한 하이킥 KO로 패하며 설욕을 허용했다. 당시 UFC는 BMF 타이틀을 걸었고, 그 벨트를 맥스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게이치를 KO시키며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는 포이리에가 '레전드랑만 싸운다'는 철학 때문에 일리아 토푸리아와 맞붙는 그림도 예상됐지만, 그는 애초에 그런 계획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올라온다고 했을 때

나도 헌터랑 UFC한테 연락해서

'얘랑 뭐 할 거야? 나한테 줘봐'

라고 말하긴 했어.

근데 아예 상대조차 고려하지 않았더라.

UFC는 무조건 맥스를 원했어.

BMF 타이틀에 두 번째 도전하게 된 포이리에는, 이번엔 꼭 벨트를 손에 넣고 싶다는 각오다. 단순히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 벨트의 마지막 주인으로 은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가 BMF 벨트를

마지막으로 손에 넣고

그걸 들고 은퇴할 수 있다면?

와, 그건 영원한 거야.

UFC가 다시 이 벨트를 걸 일은

아마 없을 걸.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말이야.

진짜 멋질 것 같아.

할로웨이가 원래 바란 상대는 아니었지만, 경기 장소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포이리에는 고향인 루이지애나 주 라파예트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싸운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래서 그는 이번 UFC의 결정에 더욱 감사하고 있다.

이게 바로 내가 꿈꾼 그림이었어.

내가 UFC에 먼저 연락해서

'은퇴를 집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진짜

'그래, 우리가 해볼게'라고 하더라고.

회사가 이렇게까지 같이 움직여주다니

대단하지 않아?

UFC는 이미 1년 단위로

이벤트 날짜랑 장소가 다 잡혀 있거든.

그걸 다 바꾸고 옥타곤을

루이지애나에 세워주다니.

진짜 꿈이 이루어진 거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