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를 모았던 존 존스와 톰 아스피날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이 성사되는 듯했지만, 다시금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 간 아스피날은 존 존스가 대결을 피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왔지만 지난달 UFC 헌터 캠벨과의 비공개 회의 후 그의 어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후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피날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제 UFC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어"라고 밝히며 물밑에서 진전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게다가 아스피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다들 경기 소식 기다리는 거 알아.
근데 이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있어.
잠깐은 비밀 유지해야 돼서
더 말은 못하지만 곧 소식 나올 거야.
조금만 기다려줘.
여기에 데이나 화이트 UFC CEO는 이 경기에 대해 "끝났지만, 끝난 게 아냐"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희망이 피어났던 이유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시 불확실성으로 뒤덮이고 있다. MMA 인사이더 아리엘 헬와니는 최근 방송에서 이 슈퍼파이트가 또다시 무산될 수 있다고 전하며 책임 소재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들은 바로는
만약 존스 vs 아스피날이
어떤 이유에서든 무산된다면
그건 UFC 탓이 아냐.
내가 보고 듣고 종합한 바로는
UFC는 이 싸움을 성사시키기 위해
매우 성의 있는 노력을 해왔다고 해.
그래서 이 싸움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UFC나 아스피날 때문이 아니야.
결국 이 싸움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사람은 존 존스야.
만약 존스가 오늘이라도
이 싸움을 하겠다고 결심만 하면
당장 계약 성사될 수 있어.
모든 건 존스에게 달려 있어.
그건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래.
존스는 과거 아스피날과 싸우기 위해선 소위 ‘X같은 돈(f—k you money)’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고 많은 이들은 이 금액을 수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측했다. 헬와니에 따르면 UFC는 이 요구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존스의 커리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경기에서 그에게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한다.
예전엔
‘UFC가 존스의 요구를 맞춰야 한다’
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UFC가 양쪽 모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고 봐.
물론 UFC가 정말 존스의 금전적 요구를 수용했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이 싸움이 무산될 경우 모든 책임은 존 존스에게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톰 아스피날은 이 싸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데이나 화이트 또한 "UFC 역사상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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