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314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친구이자 팀 동료의 업적을 그대로 재현했다. 연패를 포함한 연속 KO패로 인해 볼카노프스키가 과연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그런 의심을 완전히 잠재웠다. 볼카노프스키는 UFC314에서 디에고 로페스를 꺾고 공석이던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역시 2년 전 ‘선샤인 스테이트’에서 알렉스 페레이라를 KO 시키고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다시 거머쥐며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아데산야는, 35세의 나이로 다시 한번 주사위를 던지려는 분위기다.
볼카노프스키조차 UFC 314를 앞두고 자신에 대한 의심이 일부는 타당하다고 인정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아데산야가 복귀한다고 해도 바로 타이틀전에 나서는 건 아니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가 미들급에서 상위권 파이터들과 경쟁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가질 것이다. 아데산야의 수석 코치 유진 베어맨은 최근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옥타곤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다만 아직은 아주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직 너무 이른 얘기야.
나한텐 아데산야가 그냥 쉬고 있는 거야.
지금 미국에 있고.
볼카 경기 끝나고 탈의실에서
나랑 짧게 얘기했는데, 그때 이러더라.
‘형, 나 다시 싸울 것 같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얘기가 그거야.
베어맨은 아데산야가 정말로 복귀해 다시 정상에 오르길 원한다면 볼카노프스키가 그 표준을 정확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부터 계속해서 아데산야가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훈련 캠프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아주 구체적인 예시가 생겼다. 그가 본 사람 중 가장 열심히 훈련하는 파이터, 바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다.
아데산야는 이 스포츠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헌신이 필요한지 알아.
그리고 우린 바로 얼마 전에
아데산야랑 동갑이거나
오히려 더 나이 많은 친구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걸 봤지.
우린 직접 봤잖아.
그 사람이 얼마나 미친 듯이 훈련하는지.
나이가 문제가 아냐.
그렇게 훈련하면 나이는 아무 의미 없어.
우리랑 정말 가까운 친구가
그런 식으로 성공했어.
그게 기준이야.
아데산야도 알아.
자기가 거기까지 가야 한다는 거.
근데 그건 진짜 엄청난 헌신이야.
볼카처럼 몰입해서 훈련한다는 건
전성기의 파이터들한테도
쉽지 않은 일이야.
하물며 커리어 후반기에 있는
파이터라면 더더욱 그렇지.
지금 아데산야는 그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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