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찌르기는 오랫동안 MMA에서 문제로 지적돼 왔다. 경기 중단이나 부상을 유발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UFC를 포함한 여러 단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뾰족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지도자로 활동 중인 UFC 베테랑 브래드 피켓은 일본의 라이진 글러브가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디자인이 기존 글러브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밝혔다.
UFC는 최근 눈 찌르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새로 디자인한 글러브를 도입했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많은 파이터들이 “예전보다 딱히 나아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UFC는 이 새 글러브 사용을 철회하고 기존 디자인으로 회귀했으며 눈 찌르기 문제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심판들은 뾰족한 대응도 하지 않고 글러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브래드 피켓은 팀 위튼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진 글러브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했다. UFC 글러브와 달리 라이진 글러브는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오므리게 만들어 눈 찌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진 글러브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저절로 안으로 말리게 돼.
손을 완전히 펴기가 어려워서
눈 찌르기를 막는 데 도움이 돼.
피켓은 라이진 글러브의 또 다른 장점도 언급했다. 이 디자인은 손등 쪽을 더 넓게 감싸기 때문에 펀치를 날릴 때 생길 수 있는 찰과상이나 상처를 줄일 수 있다. 게다가 그래플링 시에도 충분한 기능성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곡선형 손가락 글러브가 그래플링을 방해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장점이다. 브래드 피켓은 UFC 같은 대형 단체들이 왜 이런 효과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는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답은 너무 간단한데 말이야.
굳이 바퀴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어.
이미 효과가 입증된 걸
그냥 따라 하면 되잖아.
그는 벨라토르조차 과거에 비슷한 구조의 글러브를 사용해 눈 찌르기 사고를 줄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요약하자면 피켓은 라이진 글러브가 현재 MMA계의 고질적인 눈 찌르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강하게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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