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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스

존 애닉: 저스틴 게이치 타이틀전 못해서 개빡쳤더라

by 깜리부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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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는 현재 UFC 라이트급 타이틀 그림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다. 6월 28일 열리는 UFC 317 메인이벤트에서는 공석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경기가 펼쳐지지만, 게이치는 그 주인공이 아니다. 대신 무패의 일리아 토푸리아가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맞붙는다. 토푸리아는 최근 페더급 타이틀을 내려놓고 2체급 챔피언을 노리며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이슬람 마카체프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새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와 맞붙는다. UFC 해설자 존 애닉은 최근 게이치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게이치가 UFC 317 타이틀전 발표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그는 존나 빡쳤어.

일리아 토푸리아와 붙는 기회를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빼앗겼다고 느끼고 있어.

게이치와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다음 타이틀샷을 보장받는 거야.

지금이 5월 19일이고

토푸리아-올리베이라 경기는

6월 28일이잖아.

6주도 안 남았어.

게이치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요구가 아니지.

라파엘 피지에프와 싸워 이기고

UFC 300 결과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도 지났고

댄 후커가 아닌 피지에프랑 붙은 것도

그리고 사실 UFC를 위해

UFC 300에 나선 것도

그가 원래 타이틀전이

가능했던 시점이었단 말이야.

난 게이치가

토푸리아-올리베이라 승자와

다음에 싸울 거라는 보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

확실한 건 저스틴은 기분이 안 좋았어.

게이치는 전 라이트급 임시 챔피언으로, 최근 4경기 중 3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UFC 313에서는 라파엘 피지에프와의 리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UFC 300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를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그 전에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하이킥으로 KO 시킨 바 있다.

한편, 찰스 올리베이라는 최근 마이클 챈들러를 다시 한 번 꺾으며 타이틀에 근접했지만, 마카체프와의 리매치 직전 경기 주간에 부상을 당해 빠졌고, 이후 UFC 289에서 아르만 사루키안에게 판정패했다. 올리베이라는 UFC 274에서 게이치를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이긴 바 있다.

애닉의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인 케니 플로리안은 언젠가 게이치와 토푸리아가 맞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치가 화날 만하지.

근데 게이치와 토푸리아의 경기는

진짜 재밌을 거야.

올리베이라는 테이크다운 게임이

강하니까 게이치랑 오래

타격전 하긴 힘들 거야.

근데 토푸리아와 게이치는?

그건 무조건 불꽃 튀긴다.

둘 다 타격 스타일이고

둘 다 거칠게 싸우잖아.

언젠가는 꼭 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게이치가 당면한 문제는 UFC 317 타이틀전 결과를 기다릴 수 있을지, 아니면 경쟁 구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다른 경기를 뛰어야 할지 여부다. 떠오르는 라이트급 파이터 패디 핌블렛이 최근 게이치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애닉은 이것이 과연 게이치에게 좋은 선택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순수 실력 기준으로 보면

찰스 올리베이라가

게이치보다 랭킹이 높아.

전 챔피언이기도 하고

최근 마이클 챈들러를 이긴 것도 있고.

물론 둘 다 타푸리아 상대로

흥미로운 매치업이긴 해.

근데 지금 마카체프는 확실하게

라이트급을 비운다고 선언한 상태잖아.

게이치가 패디 핌블렛과

싸우길 바란다는 얘기도 있어.

근데 생각해봐.

지금 이 스포츠에서 유일하게

못 이뤄낸 챔피언 타이틀

바로 앞에 서 있는데

굳이 랭킹 낮은 애랑 싸우는 게 맞을까?

핌블렛을 이긴다고 해서

챔피언에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고

괜히 몸 상하면 타이밍만 놓치는 거야.

패디가 싸우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게이치가 그 계약서에 사인할지는

난 잘 모르겠어.

요약하자면 게이치는 UFC 317 타이틀전 제외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며,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보장받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UFC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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