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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UFC 컨텐더 아르만 사루키안이 금요일 두바이에서 경기를 가졌지만, 장소는 옥타곤이 아닌 가라데 컴뱃 피트였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사루키안은 다게스탄의 마카샤립 자이누코프를 상대로 그래플링 경기를 펼쳐 승리를 거뒀다.
사루키안은 1라운드 초반 피트 코너에서 싱글렉 태클을 시도하며 먼저 공격에 나섰지만, 자이누코프가 이를 잘 방어했다. 이후 양측은 테이크다운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 채 라운드가 종료됐고 2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사루키안은 라운드 말미에 또 한 번 싱글렉 태클을 시도했지만 자이누코프가 이를 카운터로 막아냈고 사루키안은 빠르게 일어섰다.
판정단은 1, 2라운드 모두 사루키안에게 우세를 주며 3라운드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사루키안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끝나고 나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경기가 이렇게 지루할 거라는 거
나도 알고 있었어.
자유형 레슬링을 잘 아는 선수
둘이 만나면 테이크다운이 어려워.
MMA 파이터랑 주짓수 파이터가
붙었으면 더 그라운드 싸움이 있었겠지.
팬들 입장에선 별로 재미없었을 수
있다는 거 알아.
그래도 좀 즐겼길 바래.
1년 넘게 안 싸웠거든.
그래서 오늘 이렇게 레슬링 경기를 했어.
상대는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만
러시아에서 싸우는 강팀 소속 선수고
진짜 터프했어.
사루키안은 이슬람 마카체프 팀 소속 선수를 꺾은 뒤 더 많은 경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 빨리 하고 싶어.
하빕 팀에서 한 명 더 상대하고 싶어.
또 붙자.
한편 UFC는 아직 사루키안의 다음 행보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월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 재대결을 앞두고 있었지만 계체 몇 시간 전 경기를 포기했다. 사루키안은 UFC에서 총 11경기 중 9경기를 승리했고, 최근엔 찰스 올리베이라, 베닐 다리우시, 조아킴 실바, 다미르 이스마굴로프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자이누코프는 MMA 최근 12경기 중 11승을 거뒀고, 지난해 10월 PFL 데뷔전에서 데드렉 샌더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전적을 16승 4패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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